무창포의 아침 무창포의 아침詩香/ 바다에서아침을 만났다밤새 뜬 눈으로외로운 파도는아침을 만들었나보다엷은 회색으로흐려져 있는 하늘아래바다는 고요하다어제 바다 속에 잠든태양 곁에서뜨거워진 언어들이바다 새가 되었다바람결에 밀려드는거센 파도는텅 빈 나를 흔들다가가득 채운다멀리 수평선에서아침 해가 떠오른다---poetkyh (2003년)-------- 2004년 등단 시 한편 올리네요. 詩의 향기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