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눈부신 햇살 아래꽃과 풀잎 향기파란 하늘에 흰구름새들의 노래분홍 하양 수국꽃 정원연꽃 핀 작은 호수대나무 향기메타세쿼이아 나무 길고요함이 흐르는 숲아주 느린 걸음으로 걷고싶은수목원은 쉼표의 꽃자리이다 ㆍ아주 작은 것들이지친 영혼에 단비를 뿌려주는 것 같다ㆍ우리들 모두 희망을 안고햇빛 속으로ㆍㆍㆍㆍ 꽃과 풍경 속으로 2025.06.27
6월의 수국 꽃 향기 오늘 아침에수국 꽂을 보러갔다ㆍ많이 피어있기를기대하는 마음으로흐린 날씨라더니햇빛이 작은 손을 흔들며인사를 하고있었다ㆍ수국원에 도착하니꽃들이 활짝 피어나하얀색 연보라 연분홍청보라 진분홍빛으로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다ㆍ많은 사람들이출사 나와있고꽃보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ㆍ햇빛 아래에서수국 꽃과 함께행복한 얼굴로 미소짓고있는사람들을 보며지금 서있는 이 자리가꽃자리이다라는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ㆍ수국 꽃과 함께 햇빛처럼 눈부셨던 오늘살아있음에많이 감사한 마음이다ㆍ 꽃과 풍경 속으로 2025.06.27
옛길에서 산청에서 만난 옛길토담벽 흙내음이 정겨웠다ㆍ그 길에서어머니의 앳띤 모습과환안 미소가 떠올랐다ㆍ이제 그리움으로만만날 수 있는 어머니하얀 그리움은 잔잔한 바다 물결처럼골목길에서 일렁이고있다ㆍ햇살 가득한 길나의 그리움도 햇빛처럼 반짝이고 있다 ㆍ 꽃과 풍경 속으로 2025.06.27
문에 대한 향수 오래전 시간 속 문과지금의 문들은 다르다ㆍ그 문들의 기억 속엔어머니집의 옛집 문시골 친구집의 문이 있다ㆍ예전 문을 떠올리면침묵 속에 있는 그 문들도 추억이고아련한 그리움이다 ㆍ봉숭아꽃 채송화꽃 분꽃 과꽃어머니께서 가꾸시던 예쁜 꽃들도그 문틈 사이로 선명하게 보여온다ㆍ내 마음 속에 살아있는문에 대한 기억들오늘도 옛집 대문의 향기 속으로 걸어가본다ㆍ 꽃과 초록잎 2025.06.27
진달래꽃 실비 내리는 날분홍빛 진달래꽃을 만났댜빗방울 맺힌 진달래꽃이더 예뻐보였다ㆍ햇빛 가득한 날비 내리는 날을 좋아한다ㆍ비에 젖은 꽃과 풀잎들이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ㆍ뒷산 산길 걸어가보면비에 젖은 흙내음도 향기롭다ㆍ 꽃과 초록잎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