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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그곳에 가면/ 시향 그곳에 가면기억 속 지워진 시간들물안개처럼 피어오른다투명한 눈빛해맑은 미소 머금고 달려가던들길과 맑은 시냇가솔잎 향 가득한 산길옛 향기 그대로긴 세월의 강 스쳐와빛바랜 눈빛 낯설지 않다시골장터에 만난투박한 말투 할머니들논둑길 핀 들꽃 한 무더기정겨움 가득하게 다가온다시간이 흘러도늙지 않은 햇살이푸른 산비탈에 너울거리고아직 열일곱 낯익은 소녀붉은 태양을 향해 달리고 있다---poetkyh (2007년)-------- 고향을 그리며 쓴 시17살 소녀는 저이고늙지않는 마음 빛으로 살아가려하네요.

詩의 향기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