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5

오룡지 여름 날

꽃과 풀잎들은해마다 여름이면그 자리에 눈부신 모습으로활짝 피어 고운 향기를 전해준다ㆍ반가운 마음으로 인사하고예쁘게 카메라에 담아본다ㆍ나비도 까치도꽃향기 만나러 나와시원한 물가를 걷고있다ㆍ투명한 수면 속에는많은 잉어들이 헤엄치고어디선가 날아온 물오리가벼운 날개짓호수에 동그란 파문을 만든다ㆍ작은 숲의 고요한 자리새소리와 바람스치는 소리숲의 정적을 깨뜨린다ㆍ소란스런 일상을 접어두고내안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가끔 평온함 흐르는 호수에오래 머물다가곤한다ㆍ봄, 여름, 가을,겨울사계절 모두 다른 빛깔로그려지는 풍경들은마음에 고요함을 안겨준다ㆍ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들꽃과 풀잎과 나무들은눈부심으로ㆍㆍㆍㆍ